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17일 보도한 남북 연결도로 폭파 모습.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4.10.31.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에 최대 150m 길이 방벽 설치를 완료했다.
30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민간 위성사진 업체 '플래닛랩스'가 이날 촬영한 남북 군사분계선 인근 경의선 북한 쪽 지대에 방벽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포착됐다.
방벽은 일직선 모양을 하고 있으며, 길이 120m로 측정됐다. 바로 뒤 검은색 그림자가 드리워진 정황을 볼 때 일정 규모의 높이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한국 쪽 방향엔 약 100m 길이 유선형 형태의 또 다른 구조물이 확인됐다. 북한이 이중으로 방벽을 세운 것인지, 공사를 위해 임시로 땅을 파놓은 흔적인지는 불분명하다.
동해선 도로에도 지난 29일자 위성사진에 150m 길이 물체가 뚜렷한 형태로 식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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