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주재 유엔 상주조정관 임명에 동의…조만간 부임 가능성
북한, 새해 맞아 국기게양식·축포 발사
북한이 새해를 맞이하여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국기게양식과 축포 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2024.1.1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러시아와 중국 등 우방국에 한정해 열었던 외교의 문을 서방과 유엔에도 개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북한이 2020년 초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자 평양에 상주 공관을 운영했던 영국과 독일, 스웨덴 등 서방 국가들과 국제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유엔 기구의 파견 직원들은 모두 철수했고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독일의 외무부 대표단이 방북한 데 이어 평양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의 입국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유엔은 이달 1일자로 북한주재 상주 조정관을 임명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주재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평양에 상주하는 외교관이기에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를 거쳤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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