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핵무력 선제적 사용가능…美군사책동에 힘으로 제압"
"충돌시 美 안보위기도 걷잡을 수 없는 파국에 놓이게 될 것"
북한이 핵무력을 언제든 선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위협했다. 한반도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미국의 안보위기도 걷잡을 수 없는 파국적 국면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폭발전야에 이른 조선반도정세의 근원을 론함'이란 논평원의 글을 1면에 게재했다. 형식은 논평원의 글이지만 사실상 북한 정부 입장을 대변한 것이다.
노동신문은 먼저 "조선반도(한반도) 정세가 오늘의 지경에 이르게 된 원인은 미국이 우리 국가가 취한 긍정적 조치에 호응하기를 거절하고 오히려 대조선(대북) 압박과 무력에 의한 위협을 계속 강화한 데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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