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통일부 대변인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가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에 긴급 필요 물자를 지원하겠다고 제의했지만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2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인도적 지원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남북연락사무소 통신선을 통해 북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북측의 응답은 없었다.
북한 매체는 이날 연일 홍수 피해 복구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보 만을 집중적으로 보도했을 뿐, 우리 측의 지원 의사에 대한 보도나 반응은 일절 싣지 않았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락 채널을 통해 통화 시도를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북측으로부터 응답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상황을 예단하지 않겠으며 우리 측의 제의에 조속히 호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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