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폐국이 검토 중인 스테이시 박 밀번의 주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USM)이 발행하는 25센트(쿼터) 동전 뒷면에 한국계 인물의 얼굴이 처음으로 새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미주중앙일보와 USM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주화에 나오는 주인공은 한국계 미국인 여성 장애인 인권운동가 스테이시 박 밀번(Stacey Park Milburn)이다.
1987년생인 밀번 씨는 주한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서울에서 태어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성장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근육 퇴행성 질환인 선천성 근이영양증을 앓았고, 이러한 자기 경험이 이후 장애인 인권 운동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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